반하리🩷

친구들한테 늘 말하는게 있어ㅋㅋ제발 좀 화장실 신호올때 바로 가보고 싶다고ㅋㅋ 화장실가면 늘 따라와... 문열어놔야해서 너무 수치야...그래서 그냥 참아ㅋㅋㅋ 생각해보니 먹는거 화장실가는거 그런 아주 기본적인 것들부터 다~ 달라지더라구ㅋㅋ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찔끔울긴했지만 지금 옆에서 자는거 보고 있으니 몸힘든거 10배 이상행복해♡ 인스타는 본계가 @rani0505라서 따로 팔로하고왔어!

인스타 팔로우 후 본인 계정도 댓글에 꼬옥 적어주기😉🧡

완전 덜렁거리던 나란 사람도 한 생명을 품고 키우면서 사람됐어(?) ㅋㅋㅋㅋㅋㅋ 길 건널 때도 꼭 전후좌우 살피게 됐고, 건강관리도 부쩍 열심히해! 나 없으면 내새끼는 누굴 기대어 살까 싶어서 뭐든지 조심하게되고 한번두번 더 고민하고 하게되더라구 +또 참을성 없던 나, 연애할때 증말 많이 다퉜는데 아이낳고 나서는 많이 기다릴 줄 알게 됐어! 밥 먹는것두 트름하는것두 응아 싸는것두 모든게 처음인 아이를 기다려주게되더라구. 부모는 자식을 많이 기다려줘야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이야! @b_bettyful 인스타 계정 남기고 가!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내 아기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 그리고 온 세상 아가들도 자연스럽게 사랑스러워지더라 ㅎㅎ 우리 엄마가 아기 낳으면 여자 인생 끝이라고 했는데, 힘들고 어렵고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는 육아지만 아기를 낳은 건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야!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게 해주는 내 천사 ㅎㅎ 오늘도 진짜 진짜 사랑해 !❣️❣️❣️

반가워❤️😍반하리

조리원 퇴원하고 아기가 집에 온 첫 날이 기억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돌볼지 막막했던 거 같아. 그런데 또 막상 집에 오니 어설펐지만 나도 모르게 하나씩 하고 있더라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며 새벽수유를 하는데 창문 넘어로 한 해의 첫 눈이 내렸어. 아기가 온 날 첫 눈이라니. 그 풍경이 잊혀지지가 않아.나한테 안겨서 밥 먹고 있는 애기 모습이 얼마나 작고 소중한지. 임신기간동안 아기가 건강하게 잘 태어날까 걱정하고, 출산할 때 아프지 않을까 두려워했던 그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임신,출산까지 마치고 애기가 내 품에 있다는게 참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느꼈어. 정말 작고 소중한 존재, 내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겼지뭐야. 그리고 문득 엄마가 날 키울때 이런 감정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며 눈물이 나더라고.. 어떤 눈물이였는지는 겪어야지만 알 수 있는거 같아🤍 @ayun_sz 인스타 아이디는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