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3:15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당신을 동경해 꿈을 꾸었습니다
오랜 동안 진심인 꿈을 말입니다
허나 제가 감히 갈 수 있는 길은 아니더군요
저의 무례함을 용서하세요
차마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이라 불릴 수 없었습니다
제 생엔 당신이 유일한 선생님입니다
당신을 꿈 꾸는 날 동안 아픈 적 없었습니다
덕분입니다
이제는 놓아야겠습니다
그 또한 덕분입니다
그저 너의 길을 가라 해주셔, 가려 합니다
후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부디 몸 조심하십시오
나의 선생님
/ 선생先生 _빙글
/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