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01:35
바다 다이빙 가기 전에 꼭 수영장에서 체크를 한다. 그나마 가깝기도 해서 딥스테이션을 주로 간다. 수영장에서 스쿠버는 교육을 받거나 스킬 연습이 아니라면 딱히 할 게 없는 편이다. 장비 체크가 끝나고 적응이 끝나면 물속에서 버블 소리를 듣거나 사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프리 다이버들을 주로 관찰하는데, 까마득해 보이는 36m를 찍고 올라오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럴 때마다 어찌나 아름답고 대단한지. 인어야 뭐야 대체. 숨기고 있는 아가미가 있는 걸까?
스쿠버와 프리 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