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11:52
오늘아침 유치원 원복이랑 가방을 등원차량에 보내주기로해서 아침에 나가는데 아이가 말했다
“ 엄마 어디가? ”
“ 응 엄마 잠깐 나갔다올께 ”
“ 왜? ”
( 순간 거짓말을 하고 나갈까했다가 )
“ 응 이거 차량선생님한테 짐 주려고 ”
아이가 아무말없이 나에게 다가와 내 어깨와 얼굴을 쓰다듬어주었다.
눈물이 왈칵날거같았는데 꾹 참고 아이에 표정을 보았다.
처음 본 표정이였다.
마치 ’ 엄마 힘들겠다.. 속상하지? ‘ 하는 표정으로..
어른표정…
차량이 오기전 같이 등원하던 친구엄마를 만났고
아이없이 짐만 들고온 내 모습을보고 다가왔다
“ ㅇㅇ 는요? ”
“ 저 퇴소했어요 ”
“ 며칠 계속 안보이셔서 설마했는데..”
그 일에 대해 이야기나누면서 같이 눈물바다ㅠㅠㅠㅠ
“혹시나 무슨일이 있어도 cctv 는 아빠가 보게하세요
너무 힘들어요 계속 떠올라서.. 그 날 새벽에 잠도 못자고 계속 장면이 떠올라서 오열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