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실에서 정답이란건 없다. 현실은 좀 더 좋은 답, 좀 더 틀린 답이 있을 뿐이고, 1+1=2는 무수한 답중에 하나일 뿐이다. 마치 ”오빠 미워“가 사랑 표현일수도 있고, 애교 일수도 있고, 정말로 싫다는 것일수도 있듯이. 게다가 2가 답이 되려면 수많은 가정이 필요하다. 여기 사과 한개, 귤 한개가 있다. 근데 내가 둘 다 먹어 버리면 1+1 은 0이지 않은가? 이제 시간이란 요소를 적용해보자. 사과 두개를 안먹고 심었더니 내년에 100개가 되었다. 100도 답인 것이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1+1은 귀요미다. 1+1=2는 그저 수학적 정의일 뿐이지, 0, 2, 100, 귀요미 중에 틀린 답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