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09:52
하루를 여닫는데 이유 없는 걱정은 내려놓자. 안 그래도 챙겨야 할 게 많은 세상, 걱정까지 보태면 더 팍팍하게 느껴질 뿐이다. 하늘 아래 두 발로 서있는 자신이 오롯이 마음 둬야 할 건 주어진 오늘이다. 굶주린 배를 든든히 채울 아침밥이나 오늘을 알리는 경쾌한 소리들, 담은 만큼 흘려보낼 줄도 아는 것. 내가 이럴 수 있으면 당신도 그럴 수 있다는 이해. 간단하게 생각하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정리하기에도 숨이 차는데 그 많은 무게 짊어지고 살아가는 건 고달픈 일이다. 편히 살자. 편히 고개 들어 지그시 눈앞에 풍경을 바라보자. 편한 하루의 편안한 당신을 더해 그리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