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5:48
유투브는 2학년 때부터 했어.
1학년 때 “흔한남매”에 꽂혀서는 자기도 찍어보겠다고
내 핸드폰 가지고 가서 여러가지 막~해보더니 어디서 편집앱도 찾아서 문구도 넣고 편집 해서 영상을 만들어.
자신만의 생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해 내는 아이를 보면 내가 그때, 불안하고 예민한 아이를 닥달하지 않고 기다려준 보람이 있구나 생각해.
아이마다 다 자신만의 속도가 필요하더라고, 지금 너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느리거나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도 다들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거니까 많이 기다려 주고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 언제까지 기다리라는거야?? 하는 맘이 몇번은 더 왔다갔다 해야 아이마음이 다 채워져서 한발자국 나아가더라고..
나는 아이 1학년때,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서 “홈스쿨”하려고 절차까지 밟고 있었어. 남편도 처음에 정말 많이 반대 했었어.
하지만 아빠니까 남편도 결국은 맘을 돌리더라고
아이의 행복이 우선이니까..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