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4:40
이혼을 마음속으로 백번은 하고 있다.
애들 대학입시앞두고 애 셋딸린 이혼녀랑 바람핀 남편.
내 새끼들 앞에서 정신 나간 너 엄마가 있지도 않은 여자 있다고 본인을 모함한다며 너희 엄마랑 이혼을 몇년전 부터 생각해 왔다며 둘째 대학들어갈때 까지 경제 문제로 한집에서 별거하며 살겠다고 큰소리 쳤던 남편.
그 남편이 애 셋딸인 이혼녀랑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와이프 알지 모르니 서로 sns에 하트 누르면 안된다며 야한 얘기들을 나눴지.
알게되고 괴로워 하던 내게 그 여자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행여나 내가 그 여자에게 헤꼬지 할까 나를 협박했던 남편.
그 남편이 회사에 짤리고 일년 넘게 내가 생활비를 대며 여자 우습게 아는 한인 회사에서 일하며 나는 시들어 갔지.
너가 내 돈으로 투자하던 나를 비웃으며 망할꺼라고.. 무식한게 투자한다며 깔보던 너보다 난 부자이지..
근데 내가 병든거 같아.
둘째가 원하던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큰애도 본인일 찾아 열심히 살도록 가정을 지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