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05:00
아내와 둘째를 데리고 옷을 사러 나왔다.
요즘 둘째가 쑥쑥 커서 옷이 작아졌다.
쇼핑몰에 서점이 있는 걸 보고
아내는 “난 얘 데리고 인형놀이 할테니
자기는 서점 구경해”라고 말해줬다.
책을 좋아하는 날 배려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그렇게 서점을 돌아다니다
취향에 맞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선 채로 순식간에 3분의 1을 읽었다.
책을 구입하고 같은 층에 있는 카페에 들어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켰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읽어 내려갈 것이다.
행복한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