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삶에 주도적이고 현명한 여자가 좋다. 더 이상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수발형 연애는 그만하고 싶다. 의무를 피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여자는 예뻐도 매력이 없다는 뜻이다. 혼자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 뒷바라지할 에너지가 부족하다. 5년 뒤 커리어 목표는 뭔지, 올해의 성장 계획은 무엇인지, 꾸준히 자기 계발은 하는지. 주말에 단지 먹고 노는 것 외에 자기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나 아니어도 삶이 바빴으면 좋겠다. 그래서 요즘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사업하는 여자들이 매력적이다. 운전도 나보다 잘했으면 좋겠다. 여행갈 때 한 번은 바꿔주고 자기를 데리러 오라는 요구 대신 나를 태우러 올 수 있었으면 한다. 적어도 여행갈 때 부킹, 티켓팅부터 차량 렌트 예약, 코스 계획 정도는 알아서 척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아직 혼자다.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