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1:41
김새론이 YG에서 김수현의 소속사로 옮긴 건, 누구 봐도 김수현에 대한 믿음과 사랑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수현의 소속사는 사건이 터졌을 때의 대처가 상당히 잔인했다.
김수현이 김새론이 올린 사진에 대해서도 언론 플레이를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했고, 연애 사실을 부정했다. 김세의가 김새론 부모님의 부탁을 받고 폭로했을 때도, 김수현 측은 연애 사실을 부정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처음부터 음주운전 사건을 잘 마무리했더라면, 김새론은 하늘의 별이 되지도 않았고 이후의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본 사람이라면, 그동안 김새론이 얼마나 힘들었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새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까지 김수현에 대한 그 어떤 비밀도 폭로하지 않았다. 어떻게 벼랑 끝까지 몰리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에 원망 하나 없이 조용히 생을 마감할 수 있었을까?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