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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6 22:47
밥 하고 왔어. 내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족발 아줌마가 사우나에서 자취를 감춘 것 까지 였었지? 댓글에 다음 이야기 이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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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york wonbin
ny_riw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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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york wonbin
ny_riwoni
그로부터 한 반 년 정도 지났을 거야 드디어 그 아줌마를 다시 만나게 되었어! 그것도 찜질방이 아닌 내가 일하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말이지! 아줌마는 기억력이 정말 좋으신 것 같았어 첫눈에 나를 알아보시더라구 “어라? 조오기 찜질방 다니는 아가씨네? 아가씨 여기서 일해?” 그분은 반갑게 말을 걸어주셨는데 나는 그분이 누군지 긴가민가 했어 목소리를 듣고서야 족발아줌마라는 걸 알았지 그것도 그럴 것이, 고작 반년 만에 아줌마 얼굴이 반쪽이 되어버린 거야. 분명 살집이 좀 있는 분이셨는데 나를 찾아온 그 분은 누가 바로 퀭한 눈에 광대가 드러날 정도로 빠진 얼굴 하며, 쏙 들어간 뱃살에 팔목 뼈가 드러나는 팔, 게다가 쇄골은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도 될 정도로 움푹 패어있지 뭐야. 족발 아줌마는 더이상 족발 아줌마가 아니었어. 아줌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누군가에게 6개월 동안 단식원에 감금되었다가 풀려나신 것은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
2 小時內
Hana You
hana_you_
아 너무 웃기고 다음 글도 기대된다 ㅋㅋㅋ 스치니 글 너무 애타게 잘 쓰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