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01:42
나는 우울지수가 높아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했어 애들이 있어서일수도 살아야했어
공황증상은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 죽을까봐 겁났어
과호흡 오면 숨이 넘어갈듯하고 심장이 멈출꺼
같아 무서웠어 한마디로 공포야
산책하다 발작이 난적이 있어 그 공포를 멈출려 호수에 뛰어들고 싶더라 그자리를 맴돌았어
너무 불안해서
불면증도 심해 수면제 처방 받았는데 자다 못깨어날까봐 약도 못먹고
유책자는 내 공황발작을 두번 본적있어 그때 이게 공황증상인줄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도 그깟꺼 별거 아니라고 했어 완치 되는거라고
모르는 소리 하는거지
건강 잘 챙겨요 하는 그의 말이 너무 끔찍했어
나는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얘기할 땐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내가 겪으니 알겠더라
남의 얘기는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는 걸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