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04:56
신생아때 집안 사정으로 생모와 아빠 이혼. 난 엄마라는 존재가 죽었다고 주입당하며 할머니 손에서 컸음. 친가는 시골 동네 유지인데 우리 할머니는 앉은 자리 풀도 안 날 여자란 소릴 들으며 할아버지 월급으로 쌀계를 들고 그 돈을 돌리고 돌려 전답을 일구심. 할머니에게 나는 귀한 자식이었음. 당신 배로 낳은 자식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영리했고 영악하기도 했음. 국민학교(82년생인 나 졸업 후부터 초등학교로 변경 됨) 3학년때, 임두준 선생 (정년 얼마 안 남은 할배였지) 가 담임이었는데 내가 계속 부당한 대우?를 받다가 할머니한테 일렀나봐. (폭싹에서 애순이가 당한 일 비슷) 할머니가 내 말 듣자마자 저녁밥상도 안 치우시고 읍내 같은 반 엄마들 몇을 바로 찾아가심. 몸빼바지 입으시고서. 당시만 해도 어르신들은 읍내 나갈 때 꼭 한복을 챙겨입으셨어. 그걸 출입한다고 했어. (댓글에 계속) 폭싹속았수다 아이유 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