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07:23
나는 몰랐다 (37) 시어머니는 안방을 내어드려도 들어가지 않아. 답답하대. 꼭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잠도 거실에서 자. 모든 식구의 동선을 눈으로 살피니 식구들 모두 cctv에 감시당하는 기분. 쓰레기 버리러도 그냥 못 가. 말 안하고 가면 난리가 나. 남자도 일이 있어 늦게 들어오는데 열두번도 더 얘기 해. 언제 오냐고. 애들도 방에 있으면 나와서 할머니랑 놀으래. 그래서 방학인데, 지영이도 세영이도 방에 틀어박혀 공부만 해. 중간 중간 진짜 공부하는지 체크하러 들어가보는 건 덤. 하다하다 심심하니까 세영이가 아는 거 들고 언니한테 물어보러 가. 언니랑 수다라도 떨고 싶어서. 야채, 샐러드 좋아하는 딸들 반찬 해놓으면 고기 없다고 (있는데도!) 서럽게 한다고 또 난리... 그렇게, 모두 20일간의 판옵티콘같은 감옥생활을 하지.
107
回覆
4
轉發
1

作者

Wallpaper
mioooooo_ppp
profile
粉絲
1,528
串文
70+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發文前

1,199

發文後24小時

1,528

變化

+329 (27.44%)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7.33%

回覆 (BETA)

最先回覆的內容
發文後用戶內容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