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05:50
어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 얼마나 시어머니와 신랑형이 신랑에게 기대어 살아왔고,또 살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집에서 이제 지내기로 했는데... 신랑 형의 몇마디에 좀더 시댁에 가서 있어야겠단다.아니,그럼 나는? 어째서 이렇게까지 시어머니와 신랑형은, 둘이서도 지내지 못하는 건가? 혼자 사시는 울엄마는 그럼 어째야 하나? 시간이 갈수록 더 기대고 챙겨줬으면 하는, 모습들이 자꾸만 눈에 더 보인다. 과연 내 이해심은 어디까지인가?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러고 살아가는건가? 신랑을 시댁에 데려다주고 배웅해주는 신랑형에게 물어보았다. 어머니 걱정되서 그러냐고. 울신랑 있는게 마음이 좀 낫냐고. 신랑형이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다 그러고 그냥 나는 시댁을 나섰다. 울신랑은 통깁스를 했음에도 어머니도, 형도 항상 그래왔듯이 챙겨줘야한다. 병원비도 십원 한장 보태주지 않았고, 빚까지 만들어준 가족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체 가족은 어디까지 챙겨야 하나.
回覆
轉發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NaN%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