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13:31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해준 이야기인데,
진짜 행복한 사람은 허름한 시장 한 구석에서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그게 즐거움과 행복이 되면서 동시에 쉽게 올수없는 화려한 고급식당에서도 주눅듬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분위기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 아무리 비싼 가방을 들고 럭셔리 차를 몰아도 그게 그저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고 해지는 무언가를 넣고 다니는 가방이고, 결국엔 차 또한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는 운송수단일뿐 소비재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 그래서 오히려 같은 가방의 선상에 있어 명품이 아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시장표 가방을 드는 것에도 남의 눈치를 본다거나 주저하지 않는것. 그러한 결론을 내린것 또한 그녀가 이미 충분히 명품과 좋은 차를 가질수있는 재력이되기 때문이였다는 것은 약간 아이러니한 일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