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17:17
시댁 #얼마전이야기
초등생 아이가 뇌종양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중이야
난 아이 둘이 있고 해외 거주중
여름방학 기간 첫째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둘째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어, 친정시댁
시어머님이 와서 아이를 데려가고
친정엄마랑 같이 들어오기로 한 상황
시어머님이 둘째 데리러 오셨고
기분 나쁘시다고 그냥 혼자 비행기표 바꿔서
혼자 일찍들어가셨는데 쓰니들 생각좀 들어보려고…
항암 당일 아침
아침 7시 둘째 스포츠팀 연습 데려다주고
8시에 첫째데리고 항암하러 병원갔다가
오후 5시 집에오는길 일어난일
난 집에 왔다 6시에 다시 둘째행사 가야하는 상황-
둘째는 친구집에서 먼저 데려갔어
집에 오는길 밥통에 밥이 있냐고 전화하니 없대..
여기서 솔직히 너무 지치고 서운하고 화가남..
시어머님은 하루종일 집에 계셨는데
저녁밥 하는게 그리 힘드실까..라는 생각듬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