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5:40
음 새벽이라 좀 진지한(?) 나의 개인적인 얘기를
해볼게
난 썸을 타거나 이성을 만날때 제일 먼저 하는 걱정이
내가 뚱뚱해서 결국엔 나를 떠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과거에 정말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마음이 식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요즘 권태기냐니까 ‘처음엔 콩깍지때문인지 통통한모습이 예뻐보였는데 점점 살찐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얘기 했었거든..
콤플렉스를 남자친구 입에서 들으니까 그때 감정이
음 가슴이 찢어질거같은? 아린? 그런 느낌이였어 ㅋㅋㅋㅋ
그때 받은 상처가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새로운 이성을 만날때도 그분의 마음을 의심하게 되고
나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떨어져서 매력을 반감시켜 스스로
내 게시글을 보면 맨날 살살거리고 다이어트 강박이
되게 심해보이는 이유야
어찌됐든 헬스를 시작하고 어느부분에선 나도 외적으로 자신감있는 부분도 있고 원랜 당당한 성격인데
연애에 있어서 소극적여지고,,이게 참 고치기 힘든거같아
이런건 어떻게 극복하지 ㅎㅎ 조언해 줄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