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21:05
생아, 어찌하여 너를 기꺼이 짊어지고 걷는 이는 그토록 고단하나 알아주는 이 없고 가벼운 너를 가진 이일수록 통탄하기 바빠 너를 놓겠다 놓을 것이다 부르짖는 걸까. 누군가는 기어이 타인의 몫마저 떠받쳐 들겠다 나서는 통에 너의 빛을 진작 잃은 이는 소리도 없이 바스러져 떠나고, 내 것이 무겁소 네 것이 가볍소 하는 실랑이에는 어떤 의미가 있기에 소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그 와중 누구는 네가 아닌 무엇을 들고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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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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